이치로 MLB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막은 단 한 명…투표 내용 비공개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스즈키 이치로(일본)에게 표를 주지 않은 단 한 명의 기자는 공개되지 않았다.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5일(한국 시간) 올해 MLB 명예의 전당 투표에 참여한 394명 중 321명의 투표 내용을 공개했다.명예의 전당 투표는 익명으로 진행되며 MLB에서 10년 이상 취재한 BBWAA 소속 취재진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가장 눈길을 끈 건 이치로에게 표를 주지 않은 기자였는데, 투표 내용을 공개한 321명 중에는 나오지 않았다. 이치로에게 표를 던지지 않은 기자가 자신의 투표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이다.이치로는 지난달 전체 394표 중 393표를 획득하며 99.746%의 득표율로 입성 기준인 75%를 훌쩍 넘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다만 단 한 표가 모자라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입회에는 실패했다.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가 득표율 100%를 기록, MLB 역사상 유일하게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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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