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자지구 인수해 재건할 것…팔 주민 내보내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미국이 가자지구를 인수(take over)할 것”이라며 “우리가 가자를 소유하고 책임져 재건하길 원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좋고 새로운 아름다운 부지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들에게 적절한 부지를 찾아 괜찮은 장소를 만들어준다면 수십년간 죽음을 경험한 가자로 돌아가는 것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이 가자 지구를 소유하고 책임져 현장의 위험한 불발탄과 기타 무기를 해체하고 파괴된 건물을 철거해 부지를 정리할 것”이라며 “경제 개발을 추진해 무제한의 일자리와 주택 공급을 통해 단순한 복구가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이주 지역 관련해서는 “새로운 부지가 한 조각의 땅 또는 여러 조각의 땅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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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