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척추 이상신호, 걸음걸이로 알 수 있다
무릎 관절염,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은 노년층의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질환으로, 초기 증상을 놓치기 쉬워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걸음걸이는 관절과 척추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신호다. 걸음걸이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건강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무릎 관절염이 있는 경우 통증을 피하려고 한쪽 다리에 체중을 덜 실으려다 보행이 비대칭적으로 변한다. 이는 한쪽 다리의 사용이 줄어들고 반대쪽 다리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져 통증과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반면 걸을 때 자주 쉬거나 엉치 부위에 강한 통증을 호소한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다.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압박되면 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지며, 앉거나 허리를 구부리면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을 보인다.또한 발을 끌 듯 걷거나 비정상적으로 짧아진 보폭의 경우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으로 인해 신경 압박이나 근육 약화로 발목을 충분히 들어 올리지 못하면서 나타날 수 있다.정형외과 전문의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