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문제 겪어보니… AI도 악용 가능성 걱정 커”
“실리콘밸리는 늘 중도좌파라고 생각했다. 이제 상당한 중도우파 그룹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놀랍다.” 올 10월 70세 생일을 맞는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가 4일(현지 시간) 첫 자서전을 발간하기로 했다. 3부작으로 구성된 자서전의 1부 ‘소스 코드: 나의 시작’은 그의 유년 시절부터 창업 초기 시기를 다룬다. 게이츠 창업자는 자서전 공개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뉴욕타임스(NYT)와 가진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크게 달라진 미국 정보기술(IT) 업계의 정치색을 논평했다. 그간 실리콘밸리의 유명 기업가들은 민주당 지지 색깔이 강했는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주요 빅테크 수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밀접하게 협력하는 등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짚은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억만장자들 사이에 통일된 의견은 없다”라면서도 “사람들은 억만장자가 한 분야에서 성공했으니 다른 일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해 엄청난 권력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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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