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잘 다뤄줘야 ‘성격 좋은 아이’로 자란다[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성격이 좋은 사람들이다. 성격이 좋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겪는 많은 일 속에서 그냥 내 마음을 좀 편안하게 유지하고,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하고 잘 지내는 것이다. 올해는 우리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어떻게 성격 좋은 사람으로 키울 것인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신 또한 어떻게 성격 좋은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했으면 한다.그렇다면 아이를 어떻게 성격 좋은 사람으로 키울 수 있을까? 성격은 타고난 것과 길러진 것의 합이다. 타고난 것은 기질이라고 한다. 타고난 것은 생물학적 특성이다. 사람은 아이나 어른이나 이 생물학적 특성을 토대로 자신에게 가깝고 의미 있는 소중한 상대에게 신호를 보낸다. 아이에게 그 대상은 부모다. 부모가 이 신호에 잘 반응해줘야 아이가 성격 좋은 사람으로 자란다. 특히 감정적인 신호를 잘 다뤄줘야 한다. 이렇게 설명하면 많이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라는 말로 오해한다. 그렇지 않다. 아이가 보내는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