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설 연휴 민심 동향 살피며 ‘옥중 여론전’ 고심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중 변호인단을 통한 대국민 메시지나 SNS 등 ‘옥중 여론전’을 펼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지지층 결집이 뚜렷한 데다, 설 연휴 여론의 흐름이 전국 민심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점을 감안하면 여론전에 적기(適期)여서다. 또 설 연휴 기간 동안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열리지 않는 점도 감안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후 주요 국면마다 메시지를 발신해왔다. 윤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직후 대국민담화를 통해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서겠다”고 했다. 이후 새해 첫날 한남동 관저 앞 집회 참가자들에게 A4 한 장짜리 편지를 통해 “애국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또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엔 관저에서 찍은 영상을 통해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 “국민들을 기만하는 불법의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있다” “우리 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의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