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에 다시 연락할것” 韓패싱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공개된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과 다시 연락을 취해 볼 거냐’는 질문에 “그렇게 할 것(I will)”이라고 밝혔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외교 가능성을 직접 밝힌 건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종교적 열정이 강한 이란과는 협상이 어렵다고 말하면서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는 종교적 광신도(religious zealot)가 아니다. 똑똑한 남자(smart guy)”라고 했다. 김 위원장을 말이 통하는 협상 파트너로 평가하며 추켜세운 것.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는 북한이 최대 위협이라고 했지만, 나는 그 문제(북핵 문제)를 해결했다. 나는 그(김정은)와 잘 지냈다”고 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북한을 “핵능력 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지칭했다. 그런 만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서둘러 ‘톱다운(하향식)’ 대화 복원에 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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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