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제성장 내세워 우클릭… “내란세력 사면은 정의 아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도 국민이 심리적 내전 상태인데 정치가 극단적인 자기 입장만 고수하면 실질적인 내전 상태로 갈 수도 있다”며 “정치 보복을 하면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표는 “일부에서 ‘내란 세력도 사면할 것이냐’는 얘기가 벌써 나오는데, 그것은 부(不)정의”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념·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며 ‘공정 성장’과 ‘탈이념 실용주의’도 강조했다.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을 위해 ‘성장론’을 제시한 것으로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선 출마선언 같은 기자회견”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개헌에 선 그은 李 “대통령 책무는 통합”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장”을 11번 언급하며 경제성장 필요성과 실용주의 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성장 발전의 공간을 만들어 성장의 기회도, 결과도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이야말로 실현 가능한 양극화 완화와 지속 성장의 길”이라고 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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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