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피해 소상공인 대출, 1억까지 높여
배달의민족, 쿠팡이츠에서 음식을 배달시킬 때 식당이 내는 수수료가 올 1분기(1∼3월) 안에 최대 7.8%로 낮아진다.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은 정책금융 대출한도가 1억 원까지로 높아진다. 23일 정부는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경제금융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지난해 11월 마련한 배달플랫폼 상생 방안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에 따르면 배민은 다음 달 말, 쿠팡이츠는 3월 말부터 앞서 약속한 수수료율 인하를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9.8%인 배민, 쿠팡이츠 배달 수수료율은 2.0∼7.8%로 낮아지게 된다. 구체적인 수수료율은 입점업체 매출 등에 따라 차등적으로 결정된다. 정부는 이 같은 수수료율 인하안이 지켜지는지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향후 조치 계획도 마련했다. 우선 지난해 자금 지원을 받은 피해 소상공인이 재기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재도전 특별자금을 우대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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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