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난 4년간 지옥 겪었다”…바이든측에 보복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강경 반(反)이민 정책을 강조하는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쏟아냈다. 틱톡을 안보 위협으로 보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관세 등 통상 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진 폭스뉴스 진행자 숀 해너티와의 인터뷰에서 “급진 좌파의 사상과 정책은 끔찍하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범죄율과 국경(불법 이민),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며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를 거세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에 외국인 테러리스트와 살인자 수천 명이 자유롭게 거닐고 있다”며 “민주당이 멍청하거나 나라를 싫어해서 이민을 허용했다”고 주장했다. 주로 민주당 성향으로 연방정부의 이민단속에 소극적인 ‘피난처 도시’들이 명령을 따르지 않을 시 예산 삭감을 고려하냐는 질문에는 “그럴 수도 있다”며 “캘리포니아가 훌륭한 사례”라며 민주당 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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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