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난입-시위’ 절반이 2030… “젊은 남자들 많아 깜짝 놀라”
윤석열 대통령 관저 주변 집회에서부터 서울서부지법 난입까지 최근 일련의 사건에서 젊은층의 과격한 행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부 2030 남성들은 주도적으로 폭력 시위에 가담하거나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과격한 선동 발언을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폐쇄적이고 조직적인 커뮤니티 문화가 폭력성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20일 현재 온라인 보수 성향 커뮤니티 곳곳에는 서부지법 난입 사건을 계기로 “국민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는 취지의 게시물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특정 인사의 발언에 동조하며 폭력 시위를 ‘정당화’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19일 법원 난입 사태를 지켜본 사람들 사이에선 “극우, 보수 집회는 예전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고령층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날 서부지법 안에 들어간 사람 중에는 젊은 남자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는 반응도 나왔다. 실제 경찰이 서부지법 폭력 난입 등과 관련해 현행범으로 체포한 90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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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