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밟힌 서부지법 현판…유리창 깨고 민간인 폭행[청계천 옆 사진관]
尹 구속되자 지지자 수백 명서부지법 정문·후문·외벽 부수며 난동현장 취재진과 민간인 폭행하기도법원행정처장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적 부정”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새벽 윤 대통령 지지자 수백 명이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건물을 부수고 취재진과 민간인을 폭행했다. 경찰은 서부지법에 무단 침입해 난동을 부린 윤 대통령 지지자 86명을 연행하고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이날 새벽 5시께 이들은 서부지법 후문에서 건물 외벽과 창문을 깨부수고 경찰과 대치 중이었다. 입구를 중심으로 수백 명이 모인 이들은 서부지법을 둘러싼 채 주변으로 접근하는 경찰과 취재진을 막는 데 혈안인 모습이었다. 이들 중 일부는 서부지법 후문으로 향하는 길목 곳곳에 배치돼 ‘정찰조’ 역할을 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마스크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취재진과 민간인을 폭행하기도 했다. 취재를 위해 현장에 접근하자 이들은 “기자다”라고 소리치며 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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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