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洪 6% 韓 6% 吳 4%… 1등은 7% 김문수인 어수선한 與
17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래 대통령감을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7%), 홍준표 대구시장(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 오세훈 서울시장(4%) 순으로 나타났다. 여권 주자들은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고 이들 지지율을 다 합쳐도 23%로 이 대표 지지율보다 낮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역전시켰지만 여권 주자들은 10%도 안 되는 모래알 같은 지지율로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대선 출마 의사를 피력한 적이 없는 김 장관이 난데없이 여권 주자 1위에 오른 것은 강경 보수층 결집의 단적인 사례로 보인다. 김 장관은 비상계엄 이후 열린 국회 긴급 현안 질의 때 야당의 ‘기립 사과’ 요구를 거부했고, 탄핵·체포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감싸는 발언도 잇달아 내놨다. 그러자 극우 유튜버 등에선 “윤 대통령을 끝까지 지킨 정치인은 김문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한다. 전날 발표된 4개 조사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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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