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취업자 5만 2000명 감소…“일자리 쇼크”
코로나19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취업자가 5만 2000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12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만 2000명 감소하며 경기침체가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가 1년 전 보다 감소한 것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2월 이후 3년 10개월만이다. ‘고용쇼크’ 수준의 충격적인 수치다. 지난달 실업자는 17만 1000명으로 12월 기준으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최고 기록이고, 증가폭도 코로나19 당시이던 2021년 2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취업자 증가폭은 15만 9000명에 그치며 전년(32만 7000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2년 연속 급격히 둔화되며 정부가 전망한 23만 명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3년 만에 최고치인 3.8%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57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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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