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대 열린다
“요즘 카드 결제부터 모든 걸 휴대전화로 하다 보니 신분증 챙겨야 할 때 불편했는데, 이제 안심이에요. 지갑에서 ‘민증’ 꺼낼 일이 없어졌네요.” 강원 홍천군에 사는 용인중 씨(48)가 14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말했다. 용 씨는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시범 운영을 시작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용 씨는 “시범 사업 소식을 듣고 발급받아 보니 5분이 채 걸리지 않더라”라며 “신분증 사진 등 사본을 받아주지 않는 곳이 많아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이용하면 되니 안심이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올봄 전면 확대 시행된다. 이르면 3월부터 전국 누구든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서류 제출 없이 이용 가능한 서비스 900개로행정안전부는 1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행정안전부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영준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전날 열린 사전 합동 브리핑에서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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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