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뒤집기’ 유죄 평결 충분… 권력 유지 위해 전례없는 범죄 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에 대한 특별검사 보고서가 14일 공개됐다. 잭 스미스 특검은 트럼프 당선인의 유죄를 증명할 만한 증거가 충분했다고 밝혔다.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스미스 특검은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서 “특검은 법정에서 인정되는 증거가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고 유지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미 법무부는 특검 보고서 공개를 막아 달라는 트럼프 당선인의 요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된 직후 이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하자, 법무부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기소와 수사를 금지하는 관행에 따라 트럼프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와 백악관 기밀문서 불법 유출 사건에 대한 기소를 포기했다. 이날 공개된 137쪽 분량의 보고서는 대선 뒤집기 혐의에 대한 것으로, 기밀문서 유출 혐의 건은 다른 피고인의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스미스 특검은 보고서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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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