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 기업은행의 약진… 시총,우리금융 앞질러
국책은행 IBK기업은행의 주가가 최근 2년간(2023∼2024년) 지속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기준 5대 금융그룹을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배당주’로서의 투자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이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14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시총은 이날 11조7541억 원으로 5대 금융그룹 중 한 곳인 우리금융지주(11조5250억 원)를 2291억 원가량 앞질렀다. 2022년 2월 9일 우리금융 시총이 기업은행을 최대 3조3525억 원까지 앞서 있던 것을 감안하면 큰 변화다. 기업은행이 우리금융 시총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 5월, 2023년 8월, 10월 적게는 1일, 많게는 7일 정도 시총을 앞지른 바 있는데, 지난해부터 그 빈도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전체 증시 개장일(244일) 가운데 절반 가까운 107일(43.9%)을 우리금융에 앞서 있었다. 기업은행이 시장의 고평가를 받는 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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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