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푸드 트렌드, 저속노화-불황형 소비 주목을
십이지신 중 여섯 번째 동물인 뱀은 보기에 무서워 보일지 몰라도 알고 보면 긍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뱀은 한꺼번에 많은 알을 낳기 때문에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기도 하고, 허물을 벗고 새롭게 거듭나는 신체능력 덕분에 변화와 치유, 불사를 뜻하기도 한다. 꿈에 뱀이 나오면 재물이나 자녀를 얻는다는 해석으로 이어져 길몽 중의 길몽이다. 2025년은 푸른뱀(靑蛇)의 해, 을사년(乙巳年)이다. 푸른색은 생명력과 성장을 뜻한다. 좋은 뜻을 가진 해인 만큼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식음료업계의 어려움이 치유와 긴축을 통한 성장으로 거듭났으면 한다. 올해 푸드 트렌드는 크게 두 가지 키워드로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저속노화와 웰에이징이다. 저속노화는 천천히 나이듦을 뜻하는 용어로 건강한 식단, 충분한 수면, 꾸준한 운동 등을 통해 노화 속도를 늦추는 건강 관리 방식을 말하며 웰에이징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의 균형을 잘 유지하며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화 과정을 말한다. 엠브레인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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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