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생활 마감한 구자철 “런던 올림픽 동메달이 가장 기억에 남아”
“올림픽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건 채 태극기가 올라가는 모습을 봤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자철(36·제주)은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구자철은 23세 이하 대표팀의 주장으로 출전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의 사상 첫 동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구자철은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2-0·한국 승)에서 한국이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쐐기골을 넣었다. 그는 “A대표팀 소속으로 2011년에 치른 한일전(친선 경기)에 서 0-3으로 져 굉장히 부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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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