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으로 만든 ‘나눔숲’에서 힐링을”
“회색빛 건물이 나무 옷을 입고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바뀌었어요.” 인천 남동구에 있는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노승아 과장은 1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새롭게 바뀐 복지관 건물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노 과장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복지관에 오는 모두가 건물에 들어오는 게 아니라 숲에 들어온 것 같다고 말한다”라며 “나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라고 했다. 복지관은 더 나은 환경을 꾸미기 위해 2023년에 ‘산림복지나눔숲 목재인테리어 지원’ 조성 사업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복권기금을 활용해 벌이는 사업 중 하나인 ‘나눔숲’이다. 지상 5층짜리 복지관 건물 2층 피아노실, 4층 강당, 5층 육아실과 언어재활실이 편백나무로 꾸며져 작은 숲으로 변했다.● 취약계층 일상에 숲 온기 전해 산림복지진흥원 나눔숲 사업은 복지시설 안팎의 생활환경이나 지역 내 녹지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에 조성된 나눔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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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