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호조에 환율 1470원 돌파… 금리인하 고민 깊어진 한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470원대로 올랐다. 환율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한국은행은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출렁이는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47조 원 이상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연간 총액보다도 많은 규모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8원 오른 1470.8원으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올해 첫 1470원대로 올랐다. 또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한국 국채 금리도 일제히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른 것은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을 상회하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탓이다. 10일(현지 시간) 한국 시장이 장을 마친 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전월 대비 25만6000명 늘었다. 16만 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 미국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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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