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가상세계 속 AI, 현실로 꺼내놓겠다”… CES에서 만난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엔비디아의 뿌리는 ‘게임’입니다. 인공지능(AI)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게임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사진)는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이뤄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엔비디아는 게임에서 출발했고, 게임 개발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CES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해 생성형 AI를 이용해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며 게이머와 소통할 수 있는 ‘CPC(Co-Playable Character)’를 내놓았다.김 대표는 미국, 인도,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아버지’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 누적 매출이 2조 원을 넘어섰다. 김 대표는 이날 엔비디아와 협력에 나선 배경과 회사의 사업전략 등을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4명이 함께 팀을 구성하는 ‘스쿼드 모드’가 가장 인기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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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