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미키17’ 베를린영화제 간다
봉준호 감독 새 영화 ‘미키17’이 다음 달 열리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관객을 만난다.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10일(현지 시각) ‘미키17’이 다음 달 13일 열릴 예정인 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 상영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도 했다. 봉 감독 영화가 베를린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건 2014년 ‘설국열차’ 이후 11년만이다. 당시에도 ‘설국열차’는 포럼 부문에서 특별 상영 됐었다.‘미키17’은 미래를 배경으로 얼음 행성을 식민지화 하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 ‘익스펜더블’의 이야기를 그린다. 익스펜더블은 일종의 복제 인간. 익스펜더블이 된 ‘미키’는 17번 새롭게 프린트 되고, 17번째 미키가 죽은 줄 알고 프린트 된 18번째 미키와 17번째 미키가 만나게 된다는 게 영화 골자다. ‘미키17’은 에드워드 애쉬턴 작가가 2022년에 내놓은 소설 ‘미키7’이 원작이다.국내 개봉일은 다음 달 28일이다. 이번 베를린영화제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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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