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LA산불 사망자 더 나올듯…기후변화는 현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최소 10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백악관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화재 진압 관련 보고를 받은 후 인명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 들었느냐는 질문에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크게 늘어날지 아닐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행방불명된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덧붙였다.지난 7일부터 시작된 LA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당국도 조사관들이 주거지역 내부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정확한 피해 상황을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일부 시민들은 산불이 확산하는 틈을타 약탈 행각을 벌이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더 많은 경찰과 군인을 투입했다”며 “약탈이 발생한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기에 국방부는 보안부대부터 주방위군,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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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