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시공 능력-美 설계 기술 결합”… ‘新에너지 협력사업’ 떠오른 SMR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가 한미 간의 주요 에너지 협력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의 원전 공급망과 시공 능력, 미국의 설계 기술이 결합할 수 있어 이미 한미 기업 간 협력과 투자가 여럿 진행되고 있다. 10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만든 미국의 SMR 개발사 테라파워와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 SMR에 대한 기자재 제작 가능성을 검토하고 설계 지원 용역을 한다. 올해부터는 원자로 보호 용기, 원자로 지지 구조물, 노심 동체 구조물 등 주기기 3종 제작도 시작한다. HD현대 역시 테라파워와 SMR 핵심 설비 중 하나인 원자로 용기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2021년부터 미 SMR 개발업체 홀텍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홀텍 SMR의 설계·구매·시공 독점권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미 미시간주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소에서 SMR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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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