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크립토 대통령’이 온다”… 비트코인, 뭉칫돈 줄유입에 들썩
《비트코인, 트럼프 취임후 어디로‘크립토(가상자산) 대통령’을 자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미국 대선 이후 친(親)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했다. 지난해 1년 동안 약 120% 상승해 미국 증시나 금 등의 연간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일각에선 친가상자산 정책들이 온전히 실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가상자산 기업과 투자자에게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 미국을 지구의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인 지난해 7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콘퍼런스 2024’에 참석해 던진 말이다. 2019년 대통령 재임 당시만 해도 X(옛 트위터)에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다”라고 남겼던 트럼프는 이번 대선을 치르면서 180도 입장을 바꿔 ‘크립토 대통령’을 자처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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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