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전쟁의 문화 外
● 전쟁의 문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역사학 교수이자 미일 관계 전문가인 저자가 제국주의의 지배 논리인 근대화와 문명화가 어디에서 연유하는지 탐구했다. 진주만 공격, 히로시마 폭격, 9·11 테러, 이라크 전쟁 등에서 드러난 미국과 일본 두 나라의 전쟁 문화를 비교 연구했다. 전쟁의 수사가 어떻게 폭력을 옹호하는 덫이 되는지 분석하는 동시에 평화, 자유, 정의라는 고결한 언어가 전쟁 수행의 도구가 되는 역설을 포착한다. 존 다우어 지음·최파일 옮김·아르테·5만8000원● 제4부의 상상력미국 정치 전문가인 저자가 민주주의가 상정하는 공동체 구성원의 범위를 미래 세대의 인간뿐 아니라 인간이 아닌 생명까지 확장해 보자는 상상력을 발휘했다. ‘미래심의부’라는 제4부를 설치하는 등 현실 제도를 기반으로 미래의 민주주의를 구체화한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재선과 12·3 비상계엄으로 한미 양국에서 뜨거운 화두에 오른 민주주의를 보다 깊게 성찰하도록 돕는다. 안병진 지음·문학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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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