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허정무 23일 선거에 강경 대응…“법적 조처 불사”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법원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연기됐다가 23일로 다시 잡힌 가운데 야권 후보들이 추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처까지 불사하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에게 공식적으로 후보직에서 사퇴하기를 권고한다”며 “정 후보 집행부가 선임한 선거운영위원회는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순간 이미 사형 선고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신 후보는 “23일 선거를 강행한다면 강구하고 있는 모든 법적 대책과 처분으로 대항할 준비를 갖췄다”며 “하나는 정지 처분에 대한 법적 조치고, 다른 하나는 정 후보가 후보 자체로 인정받을 수 없는 법적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특정 감사를 마친 뒤 축구협회에 내달 2일까지 정 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하라고 요구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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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