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공조본 尹체포 전략은…①텐트 치고 장기전 ②1000명 투입 인해전술
경찰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 시도를 앞두고 수도권 광역수사단(광수단) 등 수사 책임자들을 모두 불러모아 10일 회의를 열었다. 각 지역 형사기동대장, 마약범죄수사대장 등을 모아 구체적인 체포 방법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텐트를 치고 대통령 체포를 ‘장기전’으로 끌고가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수도권 마수단-형기대 등 지휘관 소집10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에는 수도권 광수단 등 수사 책임자들이 집결해 회의가 열렸다. 회의 참석 대상은 형사기동대장, 마약범죄수사대장 등 각 수사단의 지휘관들로 알려졌다. 법원이 2차 체포영장 유효기간을 설 명절 전까지 설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수단은 관저에서 대통령을 체포할 구체적인 방법, 계획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돌발 상황 등을 점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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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