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장면, 다른 사진-대통령 관저 철조망 사진의 미묘한 차이[청계천 옆 사진관]
2025년 1월 3일 새벽,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하려 했습니다. 5시간 30분 만에 철수했지만, 속보를 따라 현장에 사진기자들도 망원렌즈를 들고 출동했습니다. 그다음 날부터 대통령 관저 주변은 일종의 숨바꼭질 무대가 되었습니다. 1월 5일 일요일, 사진기자들과 방송 카메라맨들은 대통령 관저에서 약 1km 떨어진 남산 자락에 진을 쳤습니다. 완벽한 보안은 불가능했기에 나뭇가지 사이로 관저 입구를 일부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탄핵이 여름에 이뤄졌다면, 나뭇잎이 우거져 촬영은 훨씬 더 어려웠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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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