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대회도 상금도 줄었다… “불경기에 후원 기업들 손 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골프 열풍과 함께 큰 인기를 끌어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이상 기류가 나타났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매년 대회와 상금 규모가 상승했던 KLPGA투어가 이번 시즌에는 대회가 줄어드는 등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75주년을 맞이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지난 시즌보다 2개 늘어난 33개 대회와 약 10%가량 증가한 총상금(1억 3100만 달러·약 1911억 원)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것과는 상반된 상황이다.9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시즌 KLPGA투어에서 열렸던 최소 5개 대회가 이번 시즌에는 열리지 않는다. 특히 지난해 대회 상금이 가장 많았던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의 폐지가 확정되면서 5대 메이저대회를 보유했던 KLPGA투어는 이번 시즌 4대 메이저대회로 치러진다. 1990년 만들어져 지난해까지 치러진 한화 클래식은 지난 시즌 대회 총상금 17억 원으로 지난 시즌 열린 KLPGA투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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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