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의협회장 “정부 의료정책 태도 변해야”
의사단체 중 유일한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수장으로 김택우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61)이 선출됐다.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발표 이후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과연 2025학년도 (의대) 교육이 가능한가에 대한 부분부터 정부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교육 마스터플랜을 내야 한다”며 “그 교육 플랜을 제출해야만 우리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과 관련해) 어떻게 하겠다는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김 회장은 정부와 소통하며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전공의 병역 문제 등 여러 의료 현안을 풀어야 할 책임을 맡게 됐다.● ‘대정부 강경 기조’ 벗어나지 않을 듯 의협은 7, 8일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김 회장이 2만8167명 중 1만7007표(60%)를 얻어 제43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경쟁자였던 주수호 전 의협 회장은 1만1160표(39%)를 얻는 데 그쳤다. 김 회장은 1차 투표에서 주 후보와의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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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