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탐방]“고령화로 60대 이상 90%가 전립선에 이상… 겨울에 증상 더 심해져”
50대를 전후로 중장년층 남성은 전립선(전립샘)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소변이 시원하지 않고 화장실을 가서도 금방 나오지 않거나 다녀와서도 소변이 남은 느낌을 받는다. 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가는 경우도 생기다 보니 잠을 깊게 자기 힘들어 낮에 피곤함을 느끼고 생활이 불편하다. 다른 만성질환을 악화시키기도 하고 건강이 점점 더 나빠지는 원인이 된다. 예전에는 60대까지만 살아도 축하받고 환갑잔치를 했는데 지금은 아내와 해외여행으로 대신하는 추세이고 여전히 건강하고 활발한 생활을 한다. 성생활도 포기하지 않는다. 소변이 불편하면 병원을 가기보다는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으로 건강보조식품을 먼저 찾게 된다. TV만 틀면 광고가 나오니 눈이 갈 수밖에 없다. 건강보조식품으로 효과를 못 보면 병원을 찾게 되는데 비뇨의학과보다는 평소에 다니던 내과, 가정의학과에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전문적인 진단이 이뤄지기 힘들고 보편적으로 쓰는 약을 처방받게 된다. 약은 부담이 적기는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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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