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소비자와 지구, 모두 안전한 잠을 꿈꾸다
다 쓴 플라스틱 세제통, 찌그러진 생수병이 산처럼 쌓인 플라스틱 쓰레기장 위에 안전 실험용 마네킹이 누워 있다.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그린 영화 속 한 장면과 같은 배경에 “환경호르몬은 플라스틱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다”라는 경고성 짙은 목소리가 흘러 나온다. 시몬스의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가 선보인 ‘슬립 세이프티(SLEEP SAFETY)’ 캠페인 영상이 유튜브 누적 조회수 약 1960만 회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캠페인은 우리가 매일 누워 자는 매트리스에서도 라돈 등 방사성 물질과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안전한 잠자리를 위한 N32의 노력은 구호에 그치지 않는다. 폐기 후에도 자연으로 돌아가며 화학 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 소재를 활용해 동물성 소재를 완전히 대체했다. 이에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전 제품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비건 인증부터 환경부 공인 친환경 인증,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난연 매트리스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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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