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다 써서 속도 최소로”… 보잉이 제시한 동체착륙 절차
29일 오전 9시 3분 경 무안공항에 착륙 과정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2216편은 바퀴가 내려오지 않아 동체착륙을 시도했다가 활주로 길이 내에서 멈추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항공기가 지상에 내렸을 경우 감속을 하는 브레이크 시스템은 모두 항공기의 뒷바퀴(메인 랜딩기어)에 부착돼 있다. 이 때문에 바퀴를 내리지 못 한 채로 착륙할 경우 비행기의 제동은 활주로 지면과 동체의 마찰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이유로 항공기 제조사가 항공사에 제공하는 비상대응 매뉴얼(Quick Reference Hand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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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