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정부, 권도형 미국으로 범죄인 인도
동유럽 발칸반도의 몬테네그로 정부가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33)를 미국으로 송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몬테네그로 일간 비예스티가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비예스티는 몬테네그로 법무부가 “범죄의 심각성, 요청 순서, 요청자의 국적 등 다양한 기준을 평가한 후 미국의 인도 요청을 수락했다”며 보얀 보조비치 법무장관이 권도형에 대한 인도 명령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앞서 권 씨는 2022년 테라·루나 폭락 사태 뒤 법망을 피해 다니다가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면서 한국과 미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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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