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기 예산군, 전국구 ‘핫플’ 재탄생
최근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예산군이 지방소멸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예산상설시장 활성화를 비롯해 충남방적의 새 활용 방안 마련, 덕산온천관광호텔 매입 성공 및 재개발 추진 등의 성과를 통해 지역을 보전하고 있다.● 380만 명 다녀간 예산시장 우선 예산상설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방소멸 시대 역주행의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예산시장은 2023년 새 단장 후 문을 열기 전까진 하루에 한두 명이 오갈 정도로 사람의 발길이 뜸했던 곳이다. 군은 요리연구가이자 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을 맞잡고 옛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분위기의 시장 조성과 다양한 청년 창업 육성 등 절차를 거쳐 예산시장을 변화시켰다. 그 결과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에는 370만 명, 올해는 12월까지 약 38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전국에서 인기를 끄는 명소 중의 명소가 됐다. 예산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 축제 및 관광산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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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