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학(創學) 120주년 앞둔 숙명여대… ‘아웃씽커스 숙명’ 제3의 창학 선포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2026년 창학(創學) 120주년을 앞두고 제3의 창학을 선포했다. 슬로건 ‘아웃씽커스(Outthinkers) 숙명’ 아래 21세기 글로벌 여성 대학으로 나아갈 새 비전을 제시했다.문시연 총장은 “20세기가 여성 차별에 맞선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여성 가치가 중심이 되고 주도하는 시대”라며 “1906년 구국애족(求國愛族) 정신에서 시작한 숙명은 세계 여성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돕는 여성 교육 롤모델로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숙명여대는 제3의 창학 실현을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첫째는 한류 중심 글로벌 대학 구축이다. ‘숙명이 세계로, 세계가 숙명으로’라는 신조 아래 한류 문화와 산업기술, 교육, 연구 메카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숙명 한류 썸머스쿨’ 개최, 유학생 및 교환학생 유치, 재학생 글로벌 탐방 확대를 통해 세계 유수 대학과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숙명여대가 오랜 세월에 걸쳐 축적한 한국 인문학 콘텐츠를 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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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