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국민에 광기의 선전포고…與, 내일 탄핵 동참해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대국민 담화를 두고 “국민을 향해 광기의 선전포고를 감행한 것”이라며 “탄핵만이 혼란을 종식시킬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 중인 국민의힘을 향해선 “여러분이 지켜야할 것은 윤석열도 국민의힘도 아닌 국민과 그들의 삶”이라며 탄핵 동참을 호소했다. 표결을 하루 앞두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성명 발표를 통해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한시도 직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음을 한시도 직무를 수행해서는 안됨을 ‘셀프 인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29분 분량의 담화에는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법 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 행위” 등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내용이 상당 부분 담겼다. 이 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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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