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전문가 “尹, 현실 못받아들이고 망상적 사고”
정신 건강 및 심리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또 흥분 상태에서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에 공감하지 못하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끝난 후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대면 없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순 없지만 현실이 아닌 것을 현실로 믿는 망상적 사고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권력을 가진 사람 중 자기애가 지나친 나머지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윤 대통령이 지금 그런 상태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도 “현실 검증력이 무너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충동 제어가 안 되는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상계엄을 선포할 당시 윤 대통령이 흥분 상태였다는 건 최측근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언급한 바 있다. 이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 직후 오랜 지인에게 “계엄 국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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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