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 인사이트]해고의 부작용 줄이려면, 더 ‘인간적인 방법’으로
최근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해고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2024년 말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인튜이트, 델 등 글로벌 기업에서만 10만 개 이상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렇게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리더는 해고라는 선택지를 고민할 수 있다. 하지만 인력 감축이 문제의 답은 아닐 수 있다. 해고는 빠르고 효율적이며 유연한 운영을 위한 지름길처럼 보이지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해고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회사의 안정성 유지를 위한 지출 조정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직원 참여도, 사기, 충성심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런 부정적 영향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 해고가 직원 참여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호주의 직원 분석 플랫폼 컬처앰프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해고를 단행한 146개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해고 후 핵심 영역에서 직원 경험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 대한 신뢰는 16.9%포인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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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