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부승찬 “尹, 6일 특전사령관에 전화…증거인멸 시도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해제 이틀 뒤인 6일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에게 추가로 전화를 걸어 통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은 증거 인멸을 위한 시도였을 가능성을 지적하며 “비화폰 서버를 서둘러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은 12일 “(윤 대통령이 곽 사령관에게) 세 번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그런데 (마지막) 한 번은 (받지 못해) 통화가 안 됐고, 부재 중이었다. 그 마지막 통화가 12월 6일”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일 새벽 계엄령을 해제한 뒤 7일 오전 대국민 담화 전까지 칩거를 이어갔는데, 칩거 도중 곽 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주장이다.부 의원은 “6일 민주당 김병주, 박선원 의원이 곽 사령관을 찾아가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곽 사령관의 비화폰으로 앞서 두 차례 걸려 온 번호와 똑같은 번호로 걸려 왔다고 덧붙였다. 부 의원은 “증거인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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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