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당할까 불안”…여중·여고생 10명중 8명은 이 걱정한다
타인의 얼굴을 음란물과 합성한 ‘딥페이크’ 피해 우려가 큰 가운데 여중생·여고생 10명 중 8명 이상이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11일 ‘학교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 관련 청소년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응답 학생의 75%가 교내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학생은 85.9%가 불안감을 토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5~27일 중고교생 2145명(남학생 1041명, 여학생 11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불안감을 느낀 이유를 모두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나도 모르게 피해자가 될 수 있어서’라는 답변이 76%로 가장 많았고 ‘주변 사람이 가해자일 수 있어서’(45.4%), ‘피해시 대처법을 몰라서’(29.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여학생 중 81.7%는 자신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 중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비율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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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