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특임단장 “‘국회 내 의원 150명 넘으면 안된다’ 지시 받아”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3일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 부대원들의 국회 진입을 지휘한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육군 대령)이 “국회의원들이 모이는데 150명이 넘으면 안 된다”는 지시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 단장은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지시하고, 곽 사령관이 이를 그대로 자신에게 전달하는 식으로 전파됐다고 밝혔다. 그간 대통령실은 “국회가 (계엄 해제) 동의 여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의 국회 본회의장) 진입을 막지 않았다”고 해명해 왔는데 이런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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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