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부친 “내일 스웨덴 수상식엔 참석 안해…마을 행사때 탄핵 촛불 드는 것 아닌가 싶다”
“딸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정말 축하합니다.” 한승원 작가는 9일 오후 1시경 전남 장흥군 안양면 율촌마을 해산토굴에서 본보 기자를 만나 이렇게 밝혔다. 그는 “당연히 아버지로 딸 수상을 축하할 일이지만 축하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는 10일 밤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10일 저녁 잠을 자다가 딸의 노벨문학상 수상시간에 깨어나면 TV로 수상식을 지켜보겠다. 아니면 잠을 잘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마을 자치회에서 수상식에 맞춰 축하행사를 개최하지만 딸이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