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바꿔 입은 삼성 후라도·키움 카디네스…맞대결 주목
새 보금자리를 찾은 아리엘 후라도(삼성 라이온즈)와 루벤 카디네스(키움 히어로즈)의 내년 시즌 만남에 관심이 모인다.삼성은 지난 6일 외국인 투수 후라도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7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후라도는 검증된 우완 선발이다. 지난해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후라도는 30경기에 등판해 183⅔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 평균자책점(ERA) 2.65를 기록, 에이스의 위용을 떨쳤다.시즌 후 키움과 재계약에 성공한 후라도는 올해 30경기에서 190⅓이닝을 투구하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제 몫을 다했다.팀은 지난해와 올해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후라도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와 180이닝 이상을 기록하며 가치를 증명했다.그러나 후라도가 건재함을 과시했음에도 새 판을 짜기로 결심한 키움은 재계약을 포기했고 보류권도 풀었다. 그러자 삼성이 발 빠르게 움직여 후라도를 품는 데 성공했다.이날 삼성은 후라도와 함께 자유계약선수(F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