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만 있었다면…” KS 문턱서 무너졌던 삼성, 최원태-후라도 영입
선발 투수 부재 속에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삼성이 최원태(27)와 후라도(28)라는 두 명의 검증된 선발 투수를 데려왔다. 삼성은 6일 LG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최원태와 4년 총액 7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24억 원에 연봉 합계 34억 원으로 보장액은 58억 원이다. 그리고 4년간 최대 12억 원의 인센티브가 걸려 있다. 삼성은 이와 함께 올해 키움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후라도도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에 영입했다. 삼성은 “두 선수의 합류로 내년 시즌 4선발까지 공고한 전력을 갖췄다”고 자평했다.삼성은 올해 KIA와의 한국시리즈를 통해 선발 투수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외국인 에이스 코너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며 삼성은 원태인과 레예스 등 사실상 두 명의 선발 투수로 포스트시즌을 치러야 했다. 여기에 원태인마저 4차전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삼성은 결국 한국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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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