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코로나 주 최대 20만명 수준 유행할수도…비상책 가동
정부가 주간 20만 명이 감염됐던 지난해 수준 코로나19 유행이 올 겨울철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올 겨울에도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질환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복지부에 따르면 12월 이후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이 있는데, 유행 규모는 지난해 겨울철 수준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겨울철에는 주간 7~20만 명 감염이 추정됐다. 인플루엔자 역시 12월 중 유행주의보 발령을 예상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가 의심되는 의사환자 8.6명 이상 발생했을 때 발령된다. 또 마이코플라스마와 백일해 등도 12월에 정점을 기록하거나 당분간 유행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심뇌혈관 질환 사망자는 주로 12~3월에 증가한다. 이날 중대본에서는 겨울철 대비 예방접종률 제고방안 이행 상황과 겨울철 비상진료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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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