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국회 제대로 봉쇄했으면 계엄해제 가능했겠나” 논란
“‘내란죄’, ‘내란의 동조자’, ‘내란의 피혐의자’라고 표현하는 부분에 대해 좀 더 신중을 기해 달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비상계엄을 엄호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계엄령 선포를) 내란죄로 이미 규정하고 현안질의를 한다면 참석할 의미가 없다”며 질의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11시 퇴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을 “(내란죄의) 공동정범”이라고 비판하며 반쪽으로 현안 질의를 이어갔다.● 이상민 “법적 판단할 시간적 여유 없었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이 장관에게 비상계엄이 정당했다고 보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이 장관은 비상계엄이 내란죄에 해당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은 헌법에 규정된 권한을 행사한 것이고, 비상계엄은 고도의 통치행위”라고 답했다. 비상계엄이 국민들에게 총을 겨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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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