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생산도 소비도 투자도 감소… 경기부양 급한데 稅收도 기근
나라 안팎의 악재가 겹치면서 한국 경제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생산·소비·투자가 동시에 감소하며 내수 침체가 고착화하는 가운데, 트럼프발 관세전쟁 공포로 어려운 경제의 버팀목이 돼 온 수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차갑게 식어 버린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선 정부 지출을 확대하는 적극적 재정정책이 필요한데, 세수 부족으로 나라 곳간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사면초가 위기다.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국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3% 줄면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부품업체 파업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이 줄고, 건설 분야 생산 감소가 6개월째 계속된 영향이 컸다. 이상 고온으로 의류, 가전제품이 덜 팔리면서 소매판매도 두 달 연속 축소됐다. 반도체 설비, 건설 부문 중심으로 투자도 감소세다.생산·소비·투자 지표가 동시에 악화된 건 5월 이후 처음이다. 어제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72%에 이르렀다. 부정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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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